시티 뷰
우신영 저자(글)
다산책방 · 2024년 09월 20일
'현재'를 말하는, 지금 이 시대를 그리는 문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. 아주 적절한 글이라고 생각한다.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감을 부르는 글이어야 하고 이는 현재에 대한 기록이라고 생각한다. 이것이 역사이고.
생각보다 적나라하지는 않았으나 욕망의 시대에 투영된 시티 뷰를 그려주었다고 생각한다.
욕망만 있는 현재의 사람들.
첫문장
* 살고 싶은 도시, 그게 이 도시의 다른 이름이다.
끝문장
* 여전히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.
밑줄긋기
* 처음 토슈즈를 신던 낙부터 수미는 보이기의 전문가였다. 보는 존재보단 보이는 존재로 머무는 데 익숙했고 자신 있었다. 그저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걸 했을 뿐이었다. <6장 마스터뷰>
* 할 일을 하며 사는 이, 쓸 글을 쓰며 사는 이가 되겠다는 약속 하나만 남기고서. <작가의 말>
'읽 다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엄마를 절에 버리러 (0) | 2025.01.09 |
---|---|
호랑이 아가씨 (0) | 2024.12.29 |
천 척의 배 (0) | 2024.12.27 |
다시, 역사의 쓸모 (0) | 2024.12.23 |
세상 모든 곳의 전수미 (0) | 2024.12.22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