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의 비극
노리즈키 린타로 저 / 이기웅 역 | 포레 | 2021년 06월 22일
왜 지금이었을까. 적절한 때라고 생각했을까.
뱃 속의 아이와 같이 너도 죽으라고. 끝없는 생각의 연결고리는 엉뚱한 문장들을 만들고 그 문장들은 마치 진실처럼 사람을 옳아맨다. 결국 이것은 독점욕이었을까. 너를 잃을까봐 너의 주변인은 해치는. 결국 잘 못은 남편이거늘. 그것 하나만 그 자리에서 제거하면 되는데. 억지를 부리다보면 많은 사람들이 다친다.
배경이 정말 옛스러움이 느껴지는 것이.. 요즘 아이들이 카폰이라는 개념을 알까. 공중전화는? 왜 핸드폰 놔두고 저러는 거냐, 고 답답해 하며 읽을 수도.
1991년 초판인 작품이다.
첫문장
* 무수한 빗줄기가 차창을 타고 흘러내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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