읽 다
스위처블 러브 스토리
shurii
2024. 2. 18. 22:14
스위처블 러브 스토리
김수연 저 | 엘리 | 2023년 08월 26일
짧은 글들이, 사랑에 대한 글들이 라디오 사연을 듣는
것만 같았다. 마지막 장면은 따뜻한.
<블라인드, 데이트>는 언젠가 로봇과 계약연애를 하는 김영하의 단편이 떠올랐고 가장 따뜻했던 것은 아로루아의 단편이었던 것 같다.
현실적이면서 정말 라디오 사연 같은 글들이라 잔잔하니 좋았다. 이야기가 문장이 복잡할 필요는 없다. 그 순간의 감정을 만들어 주면 되는 것 같다.
전지적 처녀귀신 시점
스위처블 러브 스토리
소도시의 사랑
타로마녀 스텔라
블라인드, 데이트
어느 꿈의 겨울, 아로루아에게 생긴 일
첫문장
* 내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우선 호칭 정리부터 해야겠군요. <전지적 처녀귀신 시점>
* 그 끔찍한 기적이 일어난 원인을 뭐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. <스위처블 러브 스토리>
* 고향이 태백인 여자와 남해인 남자가 서울에서 만나 사랑을 했다. <소도시의 사랑>
* 어느 대학가 골목 귀퉁이에 타로숍 <타로마녀 스텔라>가 있다. <타로마녀 스텔라>
* [2월 7일 오후 8:06] 13개의 메일을 휴지통으로 이동했습니다. <블라인드, 데이트>
* 그 마을에는 봄과 여름, 그리고 가을이라는 단어가 없었다. <어느 꿈의 겨울, 아로루아에게 생긴 일>
